1. 진시황이 신선에게 장생불사를 기원하던 곳(秦皇求仙入海處)
<사기-진시황 본기>에 따르면, 기원전 215년 진시황이 갈석(碣石: 지금의 진황도) 지방을 순시하실 때, 이곳에 이르러 바다에 제사를 지냈으며, 여생(廬生),후공(侯公),한종(韓終) 등의 방사들과 동남동녀들을 거느리고 바다에서 신선에게 장생불로의 약을 기원하였다. 명 헌종 성화 13년, 이곳에 “진황구신입해처(秦皇求仙入海處)”라는 비석을 세움으로써 명승지가 되었다. 진황도는 예전에는 갈석(碣石)지역에 속해있었으나, 진시황이 순시할 때 이곳에 머물렀다 하여 그 이름을 얻게 되었다. ‘진황도구신입해처(秦皇求仙入海處) 풍경구’는 전국시대의 중대한 역사적 사건과 전설을 내포하고 있으며, 시황이 바다에서 신선에게 장생불사를 기원하던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내고 있다. 신선에게 제사 지내던 곳에는 높이 6미터, 무게 80톤의 진시황 입체조각상이 세워져 있으며, 이는 “중국을 통일한 최초의 황제”라는 시황의 명성에 걸맞는다. 또한 진나라 군사예술 전시관이 있어, 당시의 선진적인 군사사상과 과학기술, 공예 등을 전시하여 찬란한 고대문명을 표현해내고 있다.
2. 신오(新澳) 해저세계
진황도 신오 해저세계는 중국, 싱가포르, 이탈리아가 합작하여 건설한 해양생물 위주의 전시관으로, 과학교육,환경교육,음식,쇼핑,휴양시설 등이 단일화된 현대적인 대형 종합박물관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해양생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산호어군과 샤크 를 비롯한 귀여운 해마와 재미있는 바다표범 등을 만날 수 있다. 100미터 길이의 해저터널에서는 오색 찬란한 산호군과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각종 물고기들을 접할 수 있다. 이 해저세계에서의 여행은 지적욕구를 충족시켜줄 뿐 아니라 꿈과 같은 해양세계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3. 진황도 야생동물원
5,000여 무(畝) 규모의 진황도 야생동물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북대하 해빈(海濱)국가산림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현재 중국에서 면적과 산림의 규모가 가장 크며, 자연환경이 우수한 야생동물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진황도 야생동물원은 바다와 녹지에 함께 접해있다는 이점을 십분 활용하여 각종 야생동물에게 안락한 생활낙원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때문에 야생상태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진황도 야생동물원은 현존하는 자원을 보호하고, 이를 충분히 활용한다는 방침 아래 넓은 공간에 자유 방목하여 기르는 방법을 채택하여 자연으로 되돌아온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인간과 자연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인간과 동물이 서로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물원 내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100여 종, 5,000여 마리의 동물이 방목되어 있으며, 그 중 대다수는 세계 희귀동물 혹은 국가에서 1,2급 보호동물로 지정된 것들로, 아시아의 코끼리,아프리카의 사자,동북지역의 호랑이 등이 있다. “과거 동물원에서 사람들이 우리에 갇혀 있는 동물을 관람하였다면, 오늘날에는 동물들이 차에 갇힌 사람들을 구경한다”는 말에서도 진황도 야생동물원의 생동감 넘치는 일면을 살펴볼 수 있다.
1. 거쯔워(鸽子窝) 공원
거쯔워 공원은 응각(鷹角)공원 이라고도 한다. 지층단열로 형성된 바닷가 절벽 위에 커다란 바위 하나가 마치 위풍당당한 매와도 같이 우뚝 솟아 있으므로 응각석(鷹角石)이라 부른다. 이 바위의 높이는 20여 미터로, 과거 비둘기가 무리를 지어 모여있거나 혹은 여기에 둥지를 튼다 하여 거쯔워(鸽子窝)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거쯔워 공원은 바다에서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바다가 한여름의 태양을 맞이하는 새벽, 이곳은 ‘막 해수욕을 끝내고 떠오르는 아침해’를 감상하려는 수만 명의 관광객들로 장관을 이룬다. 1954년 여름, 모택동(毛澤東) 주석이 이곳에서 멀리 바다를 조망하였는데, 그 감상을 <파도가 모래사장을 적시는, 북대하: 浪淘沙,北戴河>라는 시에 담아냈다. 모택동 주석의 공적을 기념하기 위해 북대하구 정부는 시비(詩碑)와 그의 조각상을 설립하였다. 1985년 공원 동남쪽 해안언덕에 50미터 길이의 옛 모양을 본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긴 회랑을 세웠으며, 100여 점의 전통벽화로 채색하였다. 회랑 남쪽에는 서각을 설립하여 유명인사 및 여행객들의 시작과 그림을 진열하였고, 서각의 서쪽에는 비랑(碑廊)과 비정(碑亭)이 있다. 공원 바닷가에는 인공호수가 있는데, 호수 가운데에는 물을 뿜어내는 다리가 있으며, 600여 마리의 비둘기를 풀어 놓아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였다. 회랑에서 드넓은 바다를 향해 서면, 석류처럼 붉은 태양이 떠오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2. 연봉산(聯峰山) 공원
연봉산 공원은 북대하 해안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東),중(中),서(西) 연봉산으로 구분한다. 1919년 북대하의 최대 삼림공원이 이 산에 건설되었으며, 숲속에서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등산 명승지로 주목받고 있다. 공원 내에는 소나무 숲으로 덮인 세 개의 봉우리가 있고, 여러 봉우리가 연달아 겹쳐졌다 하여 연봉산(聯峰山)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멀리서 보면 연방(蓮蓬:연잎이 들어있는 송이)과 같다고 하여,연봉산(蓮蓬山)이라고도 한다. 최고봉인 동연봉산은 해발 153미터로, 북대하의 최고점을 이루고 있다. 산 정상에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정자가 있으며, 정자에 올라 멀리 바다를 조망하면, 북대하 해안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쏘옥 담을 수 있다.
1. 노룡두(老龍頭)
노룡두는 명나라 만리장성의 동쪽 기점으로, 산해관성에서 남쪽으로 5Km 떨어진 해안고지에 위치하고 있다. 노룡두의 명칭은 사람들이 만리장성을 한 마리의 거대한 용으로 비유한 데서 유래하였다. 이 용은 서쪽으로 나아가 높은 산과 험준한 골짜기를 지나 하천과 사막을 가로지르고 아득히 먼 서북쪽으로 닿게 된다. 노룡두는 만리장성의 중요한 구성부분 중의 하나로, 성 북쪽의 각산산성(角山山城)과 성 동쪽의 위원성(威遠城)과 함께 톡특한 각도를 이루어 산해관성을 둘러싸고 있다. 명나라 초 홍무년간에서 명나라 말기의 숭정년간에 이르는 260여년 동안 노룡두는 끊임 없이 보수되었으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차츰 지금의 완벽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청대에 와서 나라가 만리장성 안팎으로 모두 통일되자, 노룡두는 군사방어의 역할 대신 황제,왕후장상,문인,협객들의 관광 명승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청나라가 건립된 후, 강희,옹정,건륭 등의 황제가 여러 차례 노룡두를 다녀갔으며, 그 중 건륭황제는 4차례에 걸쳐 이곳 누각에 올라 바다를 조망하며 많은 시문을 남겼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노룡두의 천개해악(天開海岳)비는 당대(唐代)의 것이라 하는데, 이 네 글자는 “放眼天际,苍茫一碧,天适地设”라고 하는 절묘한 경관을 읊고 있다. 노룡두는 마흔개의 중국 관광명소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4A급 국가명소이다. 노룡두에 올라 드넓게 펼쳐진 넓은 바다를 바라보면, 이 유일한 해상 만리장성의 웅장한 자태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옛사람이 “长城万里跨龙头,纵目凭高更上楼,大风吹日云奔合,巨浪排空雪怒浮”라 읊기도 했던 아름다운 경관은 여행자로 하여금 무한한 감상에 젖게 한다.
2. 천하제일관(天下第一關)
천하제일관은 산해관성(山海關城)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명나라 홍무 10년(기원전 1381년)에 세워진 만리장성의 동쪽 기점으로, 매우 중요한 요충지였다. 천하제일관의 성곽은 그 기세가 웅장하여 산해관성의 동문의 역할을 하였으며, 진동루(鎭東樓) 혹은 속칭 전루(箭樓)라 불렀다. 천하제일관은 화북지방에서 동북지방으로 통하는 관문역할을 하였으며, 산해관성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600여년 간 다변했던 역사의 산증거 이기도 하다.
3. 맹강녀묘(孟姜女廟)
맹강녀묘는 정녀사(貞女祠)라 부르기도 한다. 산해관성에서 동쪽으로 약 6Km 떨어진 봉황산(鳳凰山)에 위치해 있으며, 송나라 이전에 지어졌다고 한다. 맹강녀 고사는 중국의 민간 4대전설 중의 하나로, 후세 사람들이 맹강녀의 충절을 본받고 기리고자 사당을 지었다. 현존하는 맹강녀묘는 명나라의 건축양식을 사용하였으며, 사당 앞에는 108개의 계단이 있어 맹강녀가 지아비를 찾는 여정에서의 고통과 우여곡절을 상징하고 있다. 정녀사라는 현판이 걸린 산 입구를 지나면 사당에 이른다. 기묘하기로 유명한 대련“海水朝朝朝朝朝朝朝落”,과“浮云长长长长长长长消”가 눈에 띄인다. 이 대련을 끊어 읽는 방법도 여러 가지로, 이를 천천히 음미해보면 그 미묘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당 내 중앙에는 진흙으로 된 맹강녀 상이 세워져 있는데, 단정하고 소박한 자태와 우수어린 얼굴을 감상할 수 있다. 그녀의 두 눈에 투영되어 있는 슬픔어린 한은 당시 지아비를 향한 맹강녀의 천리길 여정에서의 처량한 심경을 상상할 수 있게 할 것이다. 1992년 9월 산해관구 정부는 맹강녀묘 북쪽에 맹강녀 전설을 근거로 대형 문화원인 맹강녀원(孟姜女苑)을 건설하였다. 맹강녀원 내에는 ‘지아비를 위해 천리길을 울며 장성에 도착하였다’는 전설을 위주로 하여 ‘밤새 겨울옷을 만들고’,‘만 여 장정의 장성축조’와, ‘망부석’, 등 스무 개의 장면을 관람할 수 있다. 맹강녀묘와 맹강녀원을 통해 이 감동적인 한 편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더욱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4. 연새호(燕塞湖)
연새호 자연풍경구는 연산(燕山) 어귀에 자리잡고 있으며, 생태환경이 아름다워 장수산(長壽山) 국가삼림공원의 중요한 부분의 하나이다. 연새호는 석하(石河) 저수지 라고도 하며, 산해관이라는 군사요지의 천혜의 요새이다. 수(隋), 당(唐), 요(遼), 금(金) 시기의 군사충돌은 대부분 이곳에서 발생하였다. 연새호는 그림 같은 풍경과 해안절벽의 천변하는 자태 등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북방의 “소계림(桂林)”,“소삼협(三峽)”이라 불리고 있다. 연새호 풍경구 내에는 조어림(鳥語林)이라는 조류들의 낙원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에는 두루미 등 백 여종, 2천 여 마리의 희귀조류가 살고 있다.
1. 남대하(南戴河) 국제오락센터
남대하 국제오락센터는 남대하 관광구(旅行度假區) 삼림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점유면적은 5평방 킬로미터 이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국제오락센터에서는 모래썰매, 잔디썰매, 보트 등의 기본 프로젝트 이외에도, 활공놀이기구, UFO 비행접시, 우주여행, 광장 분수대 등의 프로젝트를 추가하여 능동적,자극적,활동적,문화적인 대형 오락센터를 건립하였다. 이곳은 오염과는 거리가 멀고,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삼림이 빽빽하여 신선한 공기를 즐길 수 있다. 이곳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넓고 물이 깨끗하며 모래가 부드럽고 조수가 완만하여, 바다여행의 5대요소(해양,모래,공기,태양,경관)를 고루 갖추고 있다 하겠다.
1. 비취도(翡翠島)
비취도는 창여(昌黎)현 여행국과 자연보호구 관리처가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합작설립 한 것으로, 독특한 바닷가의 대사막 풍경 이외에도, 모래썰매, 윈드서핑, 낙하비행, 해수욕, 백사장에서의 배구 축구와 같은 구기운동, 낚시 등의 참여성 프로젝트를 지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야외에서의 바베큐, 캠프파이어 등 장외활동은 젊은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